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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외 오지에서 K편의점 제품 보면 오아시스죠”…GS25, 수출 1천만弗 역사 썼다

2025-07-14 IDOPRESS

2017년 40개 품목 수출 그쳐


올해 33개국 600여 개로 ‘우뚝’


글로벌 업체들과 협력 성과 ↑

베트남의 GS25 매장 앞에 모여든 현지 고객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수 소매 기업이었던 K편의점이 해외 수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편의점 GS25가 국내 업계 최초로 연간 해외 수출액 ‘1000만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2017년 수출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거둔 성취다. 이에 올해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00만불 탑’ 수상 대상에 오를 예정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는 2017년 40여 개 제품으로 수출을 개시한 데 이어 올해는 7월 기준 600개가 넘는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GS25 자체브랜드(PB) 상품,해외 업체들과 협업한 ‘차별화 제품’들로 구성된다.

수출 대상 국가는 2017년 대만,베트남,홍콩 등 5개국에서 올해 미국,호주,중동 등을 포함한 33개국으로 크게 늘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1일까지 누적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탑 수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점이다.

2019년 100만달러에 그쳤던 수출 실적이 6년 만에 10배로 늘어난 것이다. GS25는 올해 1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자체 집계한 수출 실적이 13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1~6월) 수출액은 561만달러”라며 “매해 수출액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출 실적이 고공행진하는 것은 편의점 사업이 더는 내수에만 안주해선 안 된다는 GS25 판단이 작용했다. 이에 선제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나아가 북미,유럽 등 전 세계 해외 유통 채널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GS25는 2023년 6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와 손잡고,지난해에는 지식재산권(IP) 제휴 상품 10여 종을 출시하면서 2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1에 나온 랜덤 달고나,참기름 감자칩,나초,에너지드링크,그린멜론 등은 GS25 수출 5대 품목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시즌2 공개를 앞두고는 랜덤 달고나,에너지드링크 등을 앞세워 미국,호주 등 신흥국가로 판매 범위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GS25 관계자는 “올 들어 ‘오징어게임’ 시즌3도 크게 흥행하면서 줄넘기 젤리,달고나 쫀특쿠키 등 제품 3종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며 “편의점도 이젠 해외 판매 사업이 필수인 시대”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돈키호테와 단독으로 협업하면서 수출에 더욱 힘을 주고 있다. 올해 초 일본 현지 돈키호테 400여 개 지점에 GS25 제품들을 입점시킨 데 이어,최근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돈키호테 GS25 팝업스토어를 열며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 외에 글로벌 유통사인 미국 H마트,홍콩 파크엔숍,대만 카르푸,태국 톱스,싱가포르 세븐일레븐 등에도 자사 제품을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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